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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인생은 아직 많이 남았다"…APBC 대표팀의 '중꺾마'
작성자 Admin 조회수 206 작성일 2023-11-20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는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들 뿐'이라고 했다.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 한국 대표팀이 지난 19일 일본에 3-4로 역전패한 결승전 결과를 받아들이는 마음가짐도 그랬다.

 

24세 이하 또는 프로 3년 차 이하의 어린 선수들은 대만, 호주를 제압하고 일본과 한 점 차 접전을 치른 나흘 동안 한 층 성장한 모습이었다.

 

결승전이 끝나고 더그아웃 뒤에서 만난 선수들의 소감 한 마디 한 마디에는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중꺾마)의 정신이 녹아있었다.

4번 타자로 4경기 18타수 7안타 4타점으로 활약한 노시환(한화 이글스)은 "세대교체가 되면서 (한동안) 안 좋은 성적이 나왔는데

아시안게임, APBC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던 것 같다"며 "다음 국가대표 때는 더 좋은 성적을 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대표 단골 손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홈런도 언젠가 한 번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바랐다.

결승전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한 윤동희(롯데 자이언츠)는 "같은 야구 선수로서 일본 선수들이 잘하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며

"결과가 이렇게 나온 것엔 분명히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곱씹었다.

 

특히 일본 투수진에 대해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공이었다. 외국인이랑 상대할 때 느낄 수 있었던 공이었다"면서

"같은 동양인이 그런 공을 던진다는 것에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좋은 경험을 해서 좋았다"며 "(다음 경기에서) 잘해야 할 것 같다. 지고 싶지 않다"고 투지를 드러냈다.

결승전에서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실점 역투한 곽빈(두산 베어스)은 "내 직구를 너무 잘 치더라. 벽을 느꼈다"면서도

"야구 인생은 많이 남았고 아직 배워가는 단계다. 일본 투수와 타자를 보며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당차게 말했다.

 

호주와의 첫 경기에서 호투했던 문동주(한화 이글스)도 "일본 투수들은 다 구속이 잘 나오더라. 집중력도 더 좋아 보였다"며

"벤치에 앉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돌아봤다. 유일한 와일드카드 최지훈(SSG 랜더스)은 동생들이 대견하기만 하다.

 

최지훈은 "큰 대회에서 주눅 들지 않고 잘해줘서 고맙고 미안했다"며

"(대표팀에) 처음 오는 애들도 있었는데 많은 관중 앞에서 자기 플레이를 해서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예선 3경기 무안타로 침묵하다가 결승전에서 4타수 2안타를 때린 그는 "경기는 졌지만 자신감을 얻고 끝낼 수 있었다.

후회는 없다"며 "개인적으로 몸도 마음도 힘들었는데 (저 자신에게) 잘했다고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결승전 마무리로 등판해 끝내기를 맞은 정해영(KIA 타이거즈)은 아무래도 아쉬움이 더욱 짙은 듯했다.

 

한숨을 깊게 내쉰 정해영은 "마지막이 계속 생각날 것 같다.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아쉽다"면서

"일본은 진짜 잘하더라. 우리도 지금보다 더 잘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기사 원문 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0033000007?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