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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근거있는 자신감…주장 박경수 "자만 않고 즐기는 분위기"
작성자 Admin 조회수 76 작성일 2023-10-30

 






프로야구 kt wiz 주장 박경수(39)가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5전 3승제) 첫판을 앞두고 '근거 있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규시즌 2위 kt는 30일부터 한국시리즈 티켓을 두고 NC와 격돌한다.

kt는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정규시즌 144경기를 마치고 약 3주간 휴식 기간을 가졌다. 그 기간 NC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왔다.
kt의 자신감은 체력 우위뿐이 아니라 정규시즌에 대한 좋은 기억에서도 나온다.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좋지 못했던 kt는 6월 초 최하위까지 떨어졌다가 6월 중순부터 무서운 급상승세를 보이며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이날 PO 1차전을 앞두고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만난 박경수는 동료 선수들에게 별다른 메시지를 전달하진 않았다며
"모두가 올해는 기적적인 한 해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부담이 덜하다"고 말했다.

그는 "자만하거나 나태해진 게 아니다. 우리가 너무 잘해왔기 때문에 이젠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이라면서
"잘해온 만큼 좋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각오를 다졌다.

경기 감각 문제에 대해선 "(팀 자체) 청백전을 할 때 그런 부분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며 "운동할 때 기계 공을 최대한 빨리 맞춰놓고 중점적으로 훈련했다.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 고영표에 대해서도 "컨디션이 회복됐다고 저희도 느낄 수 있었다. 다행이다"라고 했다.
이날 NC 선발투수는 올해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으로 KBO리그를 평정한 에릭 페디다. kt를 상대로도 3경기 평균자책점 2.65로 잘 던졌다.

박경수는 "어제 전력 분석이 꽤 길었다. 개인별 정규시즌 데이터를 분석했다"면서
"정규시즌과 달리 포수가 박세혁에서 김형준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경기) 초반엔 일단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페디도 굉장히 오랜만에 실전에서 던지는 거고 투구 수도 (제한이) 걸려있을 수 있고 여러 변수가 있을 것 같다"라고도 분석했다.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하는 그는 "제가 나간다는 것은 공격보다는 수비적인 부분이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이라며
"실수 없이 잘할 수 있게끔 3주 동안 기본기에 더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